미싱 링크

The Drama


어제께는 간만에 이 얼음집이 본의 아니게 만선을 기록한 날이 되었습니다.

원인이야 저의 불성실이 원인이였다고 봅니다.

제가 글을 읽어봐도 이건 딱 공격받기 좋은 필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힘든 걸음 하셔서 시간을 쓰게 만든 3분에게는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이제 제가 왜 그런 글들을 썼는지 보충 설명이나 할까 합니다.


거두 절미, 중간 내용 없이 분석 결론만 내렸으니 두들겨 맞는건 당연했고 납득 할 수 밖에 없는 일이였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뒷통수 당겨서 무언가 변명이든 뭐든 왜 그런 결론을 성급하게 내렸는지, 제가 평소에 무엇을 머리에 담고 있었기에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라도 몇줄 쳐야 시간 낭비한 몇분에게 성의를 보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걸로 또 다른 논쟁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미싱링크의 한부분이라도 채워 넣어 볼까 합니다.


사실 지금 글은 제가 블로그에서 쓰기는 이스라엘 - 이란 공습 만큼이나 그 직접적 증거요인이 부족해서 저 스스로도 쓰기가 많이 꺼려지는 내용이였습니다.  그점을 감안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의 화두라면 세계경제의 변혁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환율 낮춰서 무역으로 경제 성장 잘 해봅세 하는 신화가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난 해로 기억이 될 겁니다.

그러면 아랍의 산유국들은 어떨까요?

그들 역시 현재 극심한 공황 상태에 부딪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배럴당 백달러가 넘는 고유가의 시절이 불과 일년도 안지났는데 현재는 고점대비 3~40% 수준 이하로 떨어졌으며 유수의 경제 전문지들 중에서 배럴당 20~30달러를 예상하는 사람들도 이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석유 수출로 먹고 사는 산유국들이 받은 충격은 아마 우리가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09년에 07년대비 20~30% 수준으로 떨어진다 정도로 전 이걸 이해하고 있긴 합니다만.....

물론 산유국들도 감산과 같은 방법으로 어떻게든 유가를 잡아 볼려고는 하지만 현재 전혀 약발이 먹히지 않는 상태죠.

즉 이 원유값 폭락을 어떻게 산유국들이 막아내는냐가 현재로써는 그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겠죠.

1년전 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 석유값이 올랐는지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게 존재 할 수 있겠죠. 석유매장량 고점 논쟁부터 석유 선물거래 그리고 이라크 전과 미국 이란의 갈등...

석유 매장량이나 선물거래야 어쩔수 없는 일이라지만 지역 분쟁이 석유 가격의 버팀목이라는 인식은 누구에게나 존재 하는 것이고 선택 가능한 옵션이라는 겁니다.

특히 이것은 이란과 같은 반미국가에게는 나쁠것 하나 없는 옵션 인 것입니다. 반미의 기치를 들어서 민중의 마음을 사로 잡을수 있고 석유 가격도 지지할 수 있는 것이죠.

이라크 전때는 비록 형제 아랍국가가 미군의 발에 짓밟혔지만 그래도 경제는 살아났으니 원유가는 올랐으니 민중들이 납득했던 것과 반대로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반미기치가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이란 입장에서는 하마스에게 푼돈 좀 쥐어주고 뒤를 봐주는 것은 별 것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죠.

게다가 이란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국가가 하나 더 있으니 그 이름하여 러시아가 되겠습니다.

푸틴의 지지 배경은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재의 상승 가스값 폭등에 그 기반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참담해서 경제적 위기가 닥쳤고 푸틴 정권에게도 점점 위기가 닥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푸틴 횽아가 이란의 뒤에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하나의 설이긴 하지만 납득이 안가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그런 바탕으로 제가 바라보는 관점은 예전에는 미국 그 자체가 분쟁을 일으켜서 고유가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반미국가들이 공세적 시점으로 나올 시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이야기가 어저께 잠시 나와서 망설였는데 사실 이집트마저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역시 이러한 시나리오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보고 있고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에 강공 드라이브를 건다는 것은 결사항전의 의미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죠. - 사실상 이스라엘 불패의 신화가 깨졌다는 부담감과 함께 우리를 건드리면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 그런 위협의 의미도 있기도 하고....

이란 역시 하마스에게 돈푼 쥐어주는건 물론이고 러시아등의 백업이 보장만 된다면 좀 더 크게 나갈수도 있다는거죠.

반미 그룹국가들은 이것이 둘도 없는 호기라고 보고 있을수도 있다는게 아무튼 제 판단입니다.


이스라엘이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고 방방 뜨고 있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이미 게임의 룰이 바뀌어가고 있는건 대세라는 것이겠죠.

아무튼 이스라엘 - 이란의 대리전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고 미국이 반미석유세력들에게 강공을 가할 수 있을지 없을지 오바마가 미군에게 얼마나 힘을 실어줄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습니다만 단한가지 확실한 것은..


항상 미국의 턴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아랍쪽의 턴으로 넘어왔다는 거죠.



어저께는 원론적 이야기만 했군요. 그도 그럴것이 오신분들은 제가 아는 분들도 아니고 질문하는 방향을 보니 제가 A,B,C도 모르고 그러한 멍한 소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오셨기에 아무튼 오해를 불식시켜야 했으나 좀 뒷통수 아프다라고 할까요.

저 역시 1년전에 이스라엘 폭격이니 이스라엘 - 이란 전쟁이니 했으면 이친구 미친건가 했을테니 당연하다라고 생각도 들었고..

다만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뀐게 아닌가 하는게 제 견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현재로써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은것도 사실입니다.  ^^;

그냥 제 견해는 이제부터는 미지의 영역이다랄까요?



Ps..이스라엘 입장으로써도 반이스라엘 기치가 돈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 상황이 어떤건지 잘 알고 있을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가자 지구 지상군 파병이라는 뉴스를 들었을때 제가 든 생각이 조금은 이해가 되셨는지 어떨런지...;

Ps..물론 여기서 정치 문제 미 공화당이니 군부니 이런 요소 다 넣기 시작하면 환타지로 빠지겠죠. 지금도 좀 환타지 삘인데 말입니다.

by 페페 | 2009/01/01 06:47 | 국제-사회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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