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럽게 운하 이야기로 웃습니다

한쪽은 환경이 파괴된다. 경제적 효용성이 없다 그런 것도 모르냐 하고 말한다.

그러나 운하 파는 쪽도 그런 건 이미 다 알고 있다. 친환경이니 물류 비용의 획기적 절감이니 하는 것은 그냥 해보는 말이라고...


진짜 속고 있는 것은 환경이 어쩌니 경제적 효용성이 어떠니 따지면서 운하파를 설득하려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너무나도 순수해서인지는 몰라도 운하 파는 사람들이 그런 것도 모르고 일을 벌일려고 한다고 판단하는 것 처럼 때로는 보인다.

그러나 속고 있는건 당신들이다..이미 그들 역시 다 알고 있다. 운하가 환경을 파괴하고 경제적 효용성이 없다는 점을...

이점을 모르고 계속 반운하파가 운하파에게 설득을 할려고 하니 당연히 안되지.


운하파는 바보라서 당연한 사실을 모르는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하를 파야 될 이유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이유가 뭔지를 모른다면 그저 대화는 쳇바퀴 구를 뿐이다.


운하파에게 중요한 것은 운하가 왜 필요한가가 아니라 거기에 운하를 만들 것이란 거다.

운하를 어디에 쓸 것 인지는 만들어 놓고 생각하면 되는 일이다.

물론 비 운하파에게는 도저히 참을수 없는 일이지만 운하파에게 환경이니 경제적 효용성이니 하는 문제를 들이 밀어봤자 그건 비 운하파나 중요시 여기는 가치지 운하파에게는 10원 한장의 가치도 없는 소리에 불과 할 뿐이다.

서로간에 가치관이 다른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관을 들먹이면서 그러니 포기해라?


반대로 이야기 해볼께요.

한 백만원 줄테니까? 걍 양심을 파세요 하면 yes 하시겠습니까?



..................;;;
..................;;;;;;;

죄송합니다 꽤 고민했어요...;;;;



아무튼...

내가 할 이야기는 다 했다.


설득과 타협이란 것은 서로가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 줘야 되는 것이다.


운하 대신 줄게 없으면 그 운하 파봐야 너한테 떨어질게 없다는 것을 자세히 설명해줘도 될까 말까 하다.

운하 파서 밑져봐야 본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운하의 경제적 효용성이니 환경이니 그냥 접어두는게 맞다.


운하 대신 뭔가 쥐어주지 않고는 당연히 이야기 자체가 성립 안되는 문제다.

오늘도 쳇바퀴는 잘도 돌아간다.


Ps...아직도 경제적 효용성이니 환경이니 하는 문제가 주요 이슈길래 뭐랄까 참 고뇌하게 만드는군요..;;

좋으신 분들이지만 결과는 별로 안좋을거 같아서 울적합니다. (쓰읍~)

by 페페 | 2007/12/22 23:43 | 일상-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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